일상다반사

맹꽁이 울음소리는 들어도 모습은 보기 힘들다? (ft.멸종위기 등급기준)

라이프 이즈 원더풀 2025. 9. 13. 17:18

 

 

맹꽁이의 울음소리는 장마철이면 흔히 듣는다. 소리를 찾아 다가가면 조용해지기 때문에 그 모습은 쉽게 보지 못해도 그 주변에 맹꽁이가 있다는 것은 안다. 그래도 도시에 살지 않으면 가끔 보게 되는데, 날렵한 개구리 보다는 둥굴둥굴하면서 기어다니고, 그렇다고 두꺼비처럼 커서 다가가기 두려움을 느낄정도는 아닌 중간 어디 즈음의 모습을 한 맹꽁이를 보면 반가웠다. 그런데 그런 맹꽁이가 멸종 위기종 2급의 동물이라니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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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는 양서류이다. 몸통 길이는 3.5~5.5cm 정도이고 좌우로 길며, 머리는 몸통에 비해 작고 주둥이 또한 작고 짧다. 등면은 암갈색이고 노란색의 작은 반점이 퍼져 있다. 목덜미와 등면에 작고 둥근 형태의 돌기가 듬성듬성 나 있다. 손으로 만지면 피부와 돌기에서 백색의 점액질을 분비한다. 배면은 반투명한 회색이다. 고막은 뚜렷하지 않다. 다른 무미양서류와 달리 네 다리가 무척 짧다. 수컷은 턱 아래에 한 개의 울음주머니가 있으며, 번식기에는 흑색으로 늘어져 있어 울음주머니가 없는 암컷과 쉽게 구분된다. 암컷은 수컷보다 몸집이 조금 더 크다. 알은 덩어리를 이루지 않고 알 하나하나가 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을 주변, 숲 가장자리의 물웅덩이 주변에서 살지만 대부분을 땅속에서 살며, 산란 시기 외에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고 눈에 띄지도 않는다. 야간에 밖으로 나와 포식 활동을 하고 6월경 물가에 모여 산란한다. 산란은 보통 밤에 하며,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낮에도 수컷이 울음소리로 암컷을 유인한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견되며, 중국에도 분포한다. (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의 멸종위기종의 등급을 어떻게 나누는지 알아보았다.

 

멸종위기종 1급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인하여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로서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종이다. 

 

멸종위기종 2급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 요인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현재의 위협요인이 제거되거나 완화되지 아니할 경우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로서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여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종이다.

 

사실 기준을 보고 조금 고개를 가우뚱 거리게 된다. 1급과 2급의 기준이 너무 주관적이었기 때문이다. 맹꽁이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기 이전에 관계당국 실무자분들께서 전국을 한 번 유람하신 후에 정하시길 권장드린다. 먼저 우리동네부터 한 번 와보셔야겠다. 요즘도 밤마다 '맹꽁맹꽁' 거리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우리의 자연과 동물들이 관심을 받고 삶의 터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것은 좋은 것이다. 수고들 많으시다.